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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넷플릭스영화] 사랑이야 (That’s Amor, 2022) : 로맨스가 안느껴지는 로코

출처 : 넷플릭스

안녕하세요 :)
오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사랑이야 (That’s Amor) 후기입니다


1. 영화정보


제목 : 사랑이야 (That's Amor)
개봉 : 2022년 8월 25일 넷플릭스 공개
감독 : 숀 폴 피치니노
배우 : 라일리 댄디, 아이작 곤살레스 로시, 다니엘 에드워드 모라 外

2.시놉시스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은 소피아 (라일리 댄디)는 그래픽 디자이너가 꿈이지만 2년 동안 비서로만 일하면서 비전이 없어 상사에게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가 해고를 당합니다. 화가 나서 집에 온 소피아는 함께 살던 남자친구의 외도 현장을 목격하는데, 설상가상으로 다리까지 다치게 됩니다.

이후 소피아는 고향에 있는 어머니 댁으로 갑니다. 딸이 상심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소피아의 엄마는 딸을 커플 스페인 요리 클래스에 데려가는데요. 소피아는 이곳에서 스페인 셰프 마티아스 (아이작 곤잘레스 로시)와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마티아스는 스페인으로 떠날 사람이기 때문에 소피아는 마음을 주지 않으려 합니다. 소피아는 과연 사랑을 택할까요?


한줄평 : 너네들끼리 뭐해…?


3. 리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는 웬만하면 평타는 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고심끝에 본 영화였다. 내 취향과 97% 일치한다는 알고리즘 추천에 넘어간게 화근이었을까.

영화 사랑이야 (That's Amor)의 스토리는 클리셰 그 자체였다. 아니, 오히려 클리셰보다도 진부했다. 자신의 꿈과 새로운 사랑을 찾는 흔하디 흔한 로맨스 코미디 장르물의 공식과 달리 영화 사랑이야 (That’s Amor)는 사랑이라는 주제에 포커싱이 되지도, 그렇다고 꿈을 찾는 주체적인 캐릭터에 포커싱되지도 않은 이도저도 못한 영화였다.

단순히 엄마따라 간 쿠킹 클래스에서 본 남자에서 특별히 반하게 되는 포인트가 없는데, 극이 갑분 로맨스로 흘러가는게 ‘나만 이해 못해? 나만 지금 감정선 못따라가는거야?’ 하면서 보게 만들었다.

특별히 극적인 일도 없고, 쿠킹 클래스를 통해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모습만 반복적으로 보여질 뿐이다. 굉장히 단조롭고 단순한 스토리다. 당연히 결말도 예상가능하기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까 상상하는 즐거움 마저 빼앗아가버린 영화다

로맨스 코미디 장르 자체가 킬링타임용이긴 하지만, 영화 사랑이야 (That’s Amor)는 킬링을 넘어 머더타임용 정도이다. 넷플릭스의 물량 공세용 작품 중 하나인데, 나는 그 알고리즘의 추천에 속아서 시간을 그냥 죽이는게 아니라 처참하게 죽여버렸다.

​ 영화 속 기간 설정이 짧은 편이라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사건 발생과 해결 같은 전개가 빨리 진행되는 편인데도, 흥미가 생기지 않는 것은 첫 번째로 로맨스 주인공간의 케미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두 사람 관계에서 느껴지는 감정선이랄게 없기 때문에 설렘 포인트를 느낄 수 없는 연출 때문이지 않을까싶다.

‘요리’ 와 ‘사랑’ 이 영화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인데 그 어느 것도 관객에게 와닿지 않아 매우 아쉬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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