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북미에서 개봉 이후
주말에만 2억 6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로튼토마토 전문가 평점 94%인
화제의 영화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Spider-Man : No Way Home)
후기입니다.
1. 영화소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2021년 12월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7번째 장편 영화이자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3번 째 작품입니다.
<마블 스튜디오 스파이더맨 시리즈>
1. 스파이더맨 : 홈 커밍
2.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3.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2. 시놉시스
미스테리오의 계략으로
세상에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파커는 하루아침에
평범한 일상을 잃게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스트레인지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려
각기 다른 차원의 불청객들이 나타난다.
닥터 오토퍼스를 비롯해
스파이더맨에게 깊은 원한을 가진
숙적들의 강력한 공격에
피터파커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되는데…
3.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쿠키영상
쿠키영상 : 2개
첫 번째 쿠키영상 : 베놈 2 시리즈
두 번째 쿠키영상 : 닥터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
4. 리뷰 (스포주의)
No Way…
진짜 말도 안돼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
+
소니 레이블 산하
마블 캐릭터 등장이라니
샘스파 / 어스파 / 톰스파를
한자리에서 보다니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은
지난 20여년 동안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보아온 팬들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물론 영화 초반부에는
“읭? 이게 뭐야”
싶을 정도의 전개이긴 했습니다.
“
닥터스트레인지가
피터 파커를 위해 마법을 써주는데
전 세계인의 기억을 지워주는
마법을 쓴다고…?
닥터 스트레인지가
저 상자를 피터 파커한테
뺏긴 것도 이해가 안가는데
심지어 다시 못뺏어온다고?
MIT입학이
저런 이유로 재고가 된다고?
피터파커 왜저래
왜 갑자기 떼쟁이가 됐어
빨리 빌런들 보내라
짱나게 하지말고…
“
이러면서 볼 만큼
앞부분의 스토리는 많이
억지스러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이
좋았던 이유는
왜
피터파커가
빌런들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려고 했는지
미약하게나마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들에게 제 2의 기회를 줘야해”
영화가 진행되면서
이 대사는 여러번 나오는데,
이동진 평론가의 말처럼
피터파커는 빌런들을
‘악한자’로 보지 않고
‘아픈사람’으로 보았기에
이들에게는 갱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마땅하다고 피터는 생각했을 겁니다.
그런 입장에서라면
피터의 생각에 동의할 수 있어서
그의 행동을 이해하며
진정한 영웅으로서의
면모를 느낄 수 있었어요
빌런들로부터 세상을 구하고,
초인적인 힘으로 세상을 지켜내야지만
영웅은 아니니까요
때로는 타인을 향한
댓가없는 호의가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구하 듯이
빌런에게 또 한번의 기회를 주고,
치유해주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은
그가 존재하는 이유인
친절한 이웃이자
영웅으로서의 모습으로 느껴졌거든요
영화가 진행되면서
각자가 가진 아픔이 치유되는
장면도 볼 수 있었는데
친구 아빠인 그린 고블린과 싸우다가
자신의 글라인더로 자살하는
장면을 목격하는 샘스파가
(토비 맥과이어 스파이더맨)
그린 고블린을 죽이려는
톰 스파 (톰 홀랜드) 의
행동을 막으면서
그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장면
어스파 (앤드류 가필드) 는
그웬을 구하지 못한채 그녀를 잃은 아픔을
MJ를 구함으로써 치유하는 장면을 보며
어쩌면 시민을 보호하고,
구하는 영웅들의 아픔과 상처도
보듬어주고, 치유해주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은
세상을 구하는 영웅으로서가 아니라
스파이더맨이 살아왔던 것처럼
자신이 있는 곳에서
사람들을 구하는
친절한 이웃이자 영웅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으로 영화를 바라본다면
한 영웅이 한층 더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은
스파이더맨 덕력고사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아는 만큼 재미있는 영화이기도 하니까요
더 즐겁게 즐기시려면
스파이더맨 1,2,3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2
스파이더맨 : 홈커밍
스파이더맨 : 파 프롬 홈
닥터 스트레인지
베놈
정도는 사전에 보시고 가면
영화를 좀 더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영화 관람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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