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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리뷰

[뮤지컬] 빌리엘리어트 (2021) 후기 : 줄거리, 좌석 / 주차정보, 넘버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의 인생영화로 꼽히는 작품을 원작으로 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2021) 후기입니다. 뮤지컬 중 인생작이 뭐냐고 묻는다면 “빌리엘리어트” 라고 답할만큼 굉장히 감명 깊었던 뮤지컬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줄거리, 좌석정보, 넘버 그리고 리뷰에 대해 공유해보겠습니다.

1. 시놉시스

80년대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탄광촌을 배경으로,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이뤄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다룬 뮤지컬이다. 꿈을 위해 역경에 맞서 싸우는 어린 소년과 가족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아름다운 음악, 환상적인 춤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이 시대 최고의 영국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는 뮤지컬이다.

춤에 대해 천부적인 빌리의 재능을 발견한 발레 선생 미세스 윌킨슨은 남자아이가 발레를 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하는 빌리 아버지 몰래 빌리에게 개인 레슨을 해주고, 곧 최고의 발레 학교인 런던의 로열 발레 스쿨의 입학시험을 목표로 빌리와 연습에 매진한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격렬한 파업의 심각한 상황 속에서 발레스쿨 입학시험날을 맞이한 빌리는 아버지와 형의 엄청난 반대에 맞부딪혀 시험장으로 갈 수 없게 되는데...

2. 극장정보
: 대성 디큐브 아트센터 7층

디큐브아트센터 주차정보 : 지하 5층 / 4시간 4천원 (공연전 판매 O)

*좌석 정보 : B구역 18열 14

오페라글라스 필요 여부 : Y
개인차이긴 하지만 저는 오페라글라스를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무대 전체를 사용하지만 표정연기보다는 몸을 사용하는 연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오페라 글라스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연기자의 표정을 가늠할 수 있지만 자세히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배우의 표정연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오페라글라스를 지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무대와 객석과의 거리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극이 무대 앞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무리뒷열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함 없이 극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3. MD부스

운영시간 : 1막 공연 시작 10분 전까지 / 2막 공연 시작 5분 전까지

*공연 종료 후 구매 불가 / 부스 운영시간 종료 후 대기줄에 있어도 구매 불가

4. 넘버소개

01. The Stars Look Down
02. Shine
03. Grandma's Song
04. Solidarity
05. Expressing Yourself
06. The Letter
07. Born To Boogie
08. Angry Dance
09. Merry Christmas Maggie Thatcher
10. Deep Into The Ground
11. Swan Lack
12. He Could Be A Star
13. Electricity (대표곡)

"하나만 물어보고 싶은데 빌리. 춤을 출 때 어떤 기분이 들지?"
"잘 모르겠어요."

춤을 출 때는 마음속에서 뜨거운 무언가 솟구쳐 오른다는 빌리. 작은 몸으로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파워풀하면서도 우아하고 또 절도 있는 동작을 구사하는 넘버이다. 발레, 아크로바틱, 힙합, 무술, 스트릿 댄스 등 갖가지의 춤이 합쳐져 장르를 넘나들며 빌리만 표현할 수 있는 자유로운 몸짓이 된다.

14. Once We Were Kings
15. The Letter - Reprise
16. Finale

4. 빌리엘리어트의 “빌리”
나이는 만 8~12세, 키 150cm 이하,
변성기가 오지 않고 탭댄스, 발레, 아크로바틱 등
춤에 재능이 있는 남자 어린이’


1년 6개월 연습기간, 총 3번의 오디션 과정을 거쳐 총 4명의 빌리들이 선정되었습니다. 전강혁 / 이우진 / 주현준 / 김시훈 배우들이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빌리처럼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네명의 빌리들이 빌리엘리어트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출처 : THEATRE+)

시훈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멋진 스토리입니다. 자신이 지닌 꿈을 잠시 잊었더라도 이 작품을 보면서 ‘아, 나도 빌리처럼 저렇게 멋지게 노력하고 꿈을 이뤄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실 것 같아요. 꼭 한번 보러 와주세요. 재밌으면 두세 번 봐도 좋습니다.

우진 ‘슬램덩크’ 같아요. 이 작품을 보시면 오늘보다 내일을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시게 될 겁니다.

강혁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감동과 재미 모두 다 가지고 있어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노력해 나가는 빌리가 참 매력적이고요, 생각하셨던 것보다 더 멋있고 웅장하다고 느끼실 겁니다. 태어나서 한번쯤은 봐야 할 뮤지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준 빌리라는 소년이 힘든 환경 속에서 얼떨결에 발레에 푹 빠져서 어려운 상황을 딛고 끊임없이 노력해 발레리노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꿈이 있잖아요. 빌리처럼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멋진 인물이 될 수 있거든요. 이 작품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준답니다.


어리지만 마냥 어리지 않은, 본인이 참여하는 작품의 의미를 제대로 아는 어린이들이 만들어 가는 감동 실화임이 분명합니다.

5. 리뷰

극의 내용은 영화와 다를 것 없습니다.

다만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저의 눈 앞에서 새로운 빌리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함께 지켜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감동 실화가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이죠.

극을 보는 내내 마치 빌리들의 엄마라도 된 마냥, 무대에 오른 아이들의 모습에 감격스럽고, 감동받고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구요. 극이 진행되면서 드는 생각은 이 무대를 만들기까지 저 어린아이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땀방울이 그려져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을 느낀 것 같습니다.

이 뮤지컬은 그 어떤 빌리로 보아도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것은 분명한 극입니다.

뮤지컬을 통해 더 나은 내일을 살아가야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되고, 그들의 에너지로 내일에 대한 영감을 받기도 합니다. 제가 봤던 #이우진 빌리는 그 역할을 너무나 충실하게 소화하였고, 어른인 나보다 더 크고 의젓해 보일 정도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소화해냈습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선물같은 극입니다.

지친 이들에게는 위로가 되어주고, 나아가는 이들에게는 격려가 되어줄 극입니다.
18개월, 총 3번의 오디션을 거쳐 무대에 오른 빌리들과 무대를 꾸며주는 어린이들이 부디 다치지않고 건강하게 자신의 꿈을 펼쳐가길 바라는 극이었습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21년 8월 31일 ~ 2022년 2월 2일까지 대성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데, 개인적으로는 극이 내려갈때까지 여러번 보러갈 만큼 특히나 크리스마스 주간에 보러가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극입니다.
현재 공연중인 극과 앞으로 올라갈 극 중 단한가지만 봐야한다면
저는 당연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추천드릴 만큼 인생을 살면서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빌리 그 자체인 아이들의 꿈의 무대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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