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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리뷰

[뮤지컬프랑켄슈타인리뷰] 프랑켄슈타인보고 궁금했던 점 A to Z

 

안녕하세요

오늘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보고 느낀

궁금증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프랑켄슈타인을 보다보면 

“왜?”라고 

생각이 드는 장면이 있는데,

작품이 가지는 의미를 주관적으로 해석한 글로

이 사람은 이렇게 보았구나 생각하며

관극하실 때 참고하시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빅터는 왜 생명창조에 집착할까

 

빅터의 생명창조에 대한 신념을 다룬 넘버

: 단 하나의 미래

빅터의 생명창조에 대한 집착을 다룬 넘버

: 새 생명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

이 두 넘버를 보다보면

빅터는 생명창조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라는 생각 들지 않으셨나요?

 


단 하나의 미래에서 빅터는

인간을 초월하는 군인을 만드는 실험을 하고 있으며

실험 목적의 저의는

신의 섭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의지는 어릴적 어머니를 잃은

트라우마에서 기인한 것이라 볼 수 있죠

자신에게 소중한 엄마의 죽음이

빅터에게는 신이 내린 저주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트라우마를 가진 빅터는

생명창조는 우연의 산물이며

생명은 창조할 수 있으니

내가 신의 섭리에 맞서 이 저주를 이겨내겠다는 신념으로

생명창조에 집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주관적 해석입니다)

2. 빅터의 아빠는 왜 까마귀탈을 쓰고 있을까?

작중 2번 정도 나오는 빅터의 아버지는

내내 까마귀탈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까마귀탈을 쓰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불길한 존재임을 드러내기 위한 장치인가 했지만

극중 빅터의 어머니는 흑사병에 걸려 죽게됩니다

의사였던 빅터의 아버지는

어머니를 치료하는 중이었고

그가 입은 복장은 패스트 의사의 복장입니다.

초연과 재연까지는 아버지 복장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하는데

삼연부터 사라졌다고 하네요

(*패스트의사에 대한 추가 정보는 영상에서 다룹니다)

 

3. 빅터는 <나는 왜>에서 뭘 고민한걸까

앙리가 살인죄를 뒤집어 쓰고

재판장에 서있을 때,

그의 친구 빅터는 자신의 방에서 고민을하는데요

자신의 친구가 자신의 죄를 뒤집어 쓰고 있는데

아니, 도대체 왜?

라는 생각 들지 않으셨나요?

그의 누나 엘렌은

“뭘 고민하는거야, 혹시 앙리의 머리가 필요한거니?”

라며 빅터를 나무랍니다.

에이…. 설마 빅터가 그럴리 없어 라고

부정했지만

<나는 왜> 넘버를 듣다보면

그랬구나…….

라는 생각에 잠깐

‘빅터 미친X 아냐 저거….’

하며 욕을하게 됩니다 (허허허)

야망에 제대로 눈이 돌아버려

친구보다 자신의 야망을 먼저 생각하지만

이내 야망에 굴복하지 않으며

신념마저 버린다면 난 내가 살인자라며

법정으로 향하죠

 

4. 앙리와 괴물의 꿈

앙리가 빅터 대신 죽음을 선택하며

빅터에게 말하는 넘버

<너의 꿈 속에서>

괴물이 앙리의 기억을 떠올리며

빅터에게 말하는 넘버

<난 괴물>

이 두 넘버에서 공통적으로 말하는 단어

“꿈” 입니다.

앙리는 빅터에게 “너의 꿈 속에 살고싶어”하며

마지막 생을 마감하는데,

그의 머리로 창조해낸 피조물 괴물은

빅터와 사람들에게 버림받고 홀로남겨진 채

원망 섞인 목소리로 말하죠

“나 그 꿈속에 살 순 없었나” 라고요.

괴물이 떠올린 꿈은 앙리의 목소리인지

괴물의 목소리인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개인적으로는 앙리의 기억을 되살리고,

앙리가 빅터 너의 꿈 속에 살 순 없었니?하며

원망하는 장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프랑켄슈타인에서 이 꿈이라는 주제가

굉장히 슬프게 다가오는 장치죠

(*주관적 해석입니다)

 

5. 호수에서 만난 소년은 누구일까?

호수에서 앙리는 길을 잃고 우는 아이를 만나

자신이 가진 상처에 대해

자신을 창조한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죠

그 장면을 보며

저 소년은 누구일까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이 장면을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1. 괴물이 어린 시절의 빅터를 만난 상상이다

2. 진짜 길 잃은 아이를 만난 것이다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1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의 빅터를 만나서

커서 나에게 했던 것처럼 상처주지 말라며

복수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 아닌가 생각해요

 

 


6. 괴물이 말하는 복수의 의미

괴물이 말하는 복수의 의미는

작품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장치여서

관객 나름의 주관적인 해석으로

바라보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

글로는 남기지 않습니다

이 복수의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작품이 새롭게 해석되고,

날마다 복수의 의미도 다르게 느껴져서

작품을 즐기는 장치거든요

 

개인적인 해석은 영상에 남겨두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확인하시고

공감하시거나

에이, 나는 그렇게 생각안하는데?

하며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과정이 작품을 즐기는 자세라고 생각해서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보며 궁금한 점을

다뤄봤는데요,

혹시 나는 이게 궁금했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는 장면이 있으시거나

나는 이렇게 해석했어요!라는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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