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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리뷰

[뮤지컬정보] 오고있니…? 보고싶어 뮤지컬 (디어에반핸슨/지크슈/영웅/시라노)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다리다가 지쳐서 어디쯤 오고있나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작품 중
제가 보고 싶은 작품 4가지를 선정하여
소개해드릴까합니다

여보세요 📞 나야.
거기 잘 지내니?
여보세요 왜 말 안하니…



1. 디어 에반 한센 (디어 에반 핸슨)
제71 회 토니상 9개 부문 노미네이트
최고의 뮤지컬상을 포함 6개 부문 수상


우리 나라에서는 라라랜드와 위대한 쇼맨의
작사/작곡가로 잘 알려진 파섹 앤 폴이 작사와 작곡한 뮤지컬로
사회 불안 장애를 앓는 학생이
스스로에게 쓴 편지로 인해
동급생의 자살에 엮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입니다

디어 에반 핸슨은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해밀턴과 더불어 표를 구하기 가장 힘든 작품일 만큼
인기가 대단한 작품입니다.

​현 시점부터 최소 3개월 뒤까지의 표가 전부 매진이기 때문에
정가 189 달러의 표가 프리미엄을 붙여
500달러 까지도 판매된다고 하니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 되시죠?


디어 에반 핸슨 주요 넘버



디어 에반 핸슨에는 아름다운 선율과
공감과 위로가 되는 가사를 가진 넘버가 많아
모든 곡이 명곡일 만큼 좋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곡은
1. Waving Through a Window
: 주인공 에반이 누군가 손흔들고 있는 자신을
뒤돌아 봐주길 바라며 부르는 곡

2. You will be found
: 외로울 때 널 찾을거라는 내용의 곡으로
지치고 힘들때 넌 혼자가 아니야라며
힘을 주는 곡

3. Requiem
: 코너의 죽음 이후 레퀴엠을 부를 수 없다며
가족들이 부르는 곡

4. Words Fail
: 한센의 거짓말이 들통난 후
코너의 가족에게 사과하며 부르는 곡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For forever , Only us, So Big So Small 등
좋은 노래가 많으니 꼭 한번 들어보세요



2.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크슈)
Jesus Christ Superstar

막공 이후 경과 년수 : 6년

약칭 JCS.
국내에서는 '짘슈', '지크슈'로 통합니다.
팀 라이스 작사, 앤드루 로이드 웨버 작곡의 뮤지컬로
록 음악에 바탕을 두었지만,
구조적으로는 서곡과 라이트모티프 등이 존재하는
오페라적 요소들 때문에 록 오페라라고도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일주일 전부터
십자가형까지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성경 인물들에 대한 파격적인 해석 때문에
당대에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며,
지금까지도 세계 각국에서 끊임없이 공연되고 있는
세기를 초월한 걸작입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누군가는 부르겠지” 생각하며
막썼다 싶을 정도로 극악의 난이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지크슈에 참여한 배우가
연습실에서 악보를 받아보고

​“오선지 위에 그려진 음표가 단하나도 없었다”
말할 만큼 사람이 내기 힘든 영역의
고음으로 넘버가 이루어져있다고 합니다

(부르는 사람은 고통일지라도,
듣는이에게는 그저 기쁨, 빛….
땡큐, 앤드류! 따봉 앤드류!)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넘버


지크슈 넘버

유명한게 많지만 제 취향으로
딱 세가지만 추천드리겠습니다



1. Gethsemane

2. Heaven on their minds

3. Superstar



다른건 잘 몰라요….
6년동안 안하는데 제가 어떻게 알아요
돌아와…
돌아와 지크슈 !



3. 뮤지컬 영웅
2010년 제4회 더 뮤지컬 어워즈 최우수창작뮤지컬상
제 16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수상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국내 창작 뮤지컬

​막공 이후 경과년 수 : 3년


뮤지컬 <영웅> 미화 논란

해외 수출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기 때문에
일본의 시각 역시 참조해 넣었는데,
이로 인해 국내 관객 중 많은 사람들이
이토 히로부미가 미화되었다는 인상을 받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그 대상을 안중근에만 한정짓지 않는 '
영웅'이라는 제목도 의미심장한데,
미화 논란 때문에

2015년 공연에서는 이토 히로부미와 함께 부르는
운명을 넘버에서 제외하는 등
미화한다는 논란을 어느 정도 정리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입니다


뮤지컬 <영웅>은 2022년 하반기
LG아트센터 마곡 개관작으로 3년만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캐스팅으로는 안중근 역에
정성화 / 양준모 배우를 한번 더 만나봤음 좋겠네요



뮤지컬 <영웅> 넘버


뮤지컬 <영웅>에는 한국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넘버가 많습니다.



1. 단지동맹
안중근 의사가 왼쪽 네번째 손가락(무명지)
첫 관절을 잘라 혈서로
대한독립이라 쓰며 독립 운동에의 헌신을 다짐한 일

2. 영웅

3. 누가 죄인인가
: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살해한
15가지 이유에 대해 재판장에서 서술하는 넘버
뮤지컬 <영웅>의 대표 넘버

4. 장부가

안중근 의사가 죽음을 앞두고
그의 어머니가 만들어준 수의를 입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장부로 태어나 죽음에 두려워 하지 않겠다는
굳센 의지가 담긴 곡



2022년 뮤지컬 <영웅>에게 바라는 점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전후로 한 생애 마지막 1년을
집중 조명해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의 면모와 운명앞에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깊이 담아낸 작품으로
안중근 의사에 대한 묘사가 보강되어
논란 없는 K-문화컨텐츠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미화나 역사가 창작되어지는 부분 없이
역사적인 사실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가치있는 작품이니까요



4. 뮤지컬 <시라노>

막공 이후 경과년수 : 3년

프랑스의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이 쓴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입니다.

국내에서는 뮤지컬 배우로 널리 알려진
류정한의 프로듀서 데뷔작이며
지킬 앤 하이드, 몬테크리스토, 스칼렛 핌퍼넬, 마타 하리, 데스노트 등의
유명 뮤지컬 넘버들을 작곡한 프랭크 와일드가 작곡으로
참여한 인기 뮤지컬 입니다.


뮤지컬 <시라노> 넘버


프랭크 와일드 혼
그가 작곡했는데 뭐
말이 필요합니까….
다 명곡입니다.

그중에 제가 꼭 극장에서 듣고 싶은 곡은

1. 록산
2. 거인을 데려와
3. 안녕, 내사랑
4. 달에서 떨어진 나
5. 하루 또 하루
6. 최고의 남자


거의 다죠 뭐…

빨리와… 시라노…
어디있어… 오고 있어?




이상 제 마음대로 내멋대로
보고싶은 뮤지컬 작품 4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디어에반핸슨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영웅
시라노


제작사님들이 보신다면
빨리 와ㅜ
빨리 작품들고 와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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