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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오디오북]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 우울 번아웃 불안 스트레스에 무너지지 않는 멘탈 프로젝트!

   매일 아침 출근길 윌라 오디오북을 듣는습니다. 사실 오디오북은 집중해서 활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머리에 잘 남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하버드 회복탄력성수업은 매일 아침 명상하듯 들을 수 있어 굉장히 만족했던 책입니다.

   이 책은 아주 간단하면서 쉽게 쓰인 책이라서 실천해보기 좋은 책입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설명보다는 우리가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해 해볼 수 있는 그런 행동 지침에 대한 내용인데, 간략하게 핵심만 설명되어있어 대중서로 읽기 좋습니다. 특히나 이 책은 자신에게 필요한 내용을 먼저 읽거나 순서대로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는 점과 각 장마다 핵심정리로 리뷰를 해주어 내용을 각인시켜 준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  저자의 이력이 '의사들의 의사'로 불릴만큼 다른 직업군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의사들에게 회복탄력성의 원리를 많이 알려주고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워낙 유명한 잭 콘 필드와 타라 브랙에게 직접 훈련받은 마음 챙김 명상 전문강사이라 회복탄력성에 대한 핵심만 책에 담아 텍스트만으로도 명강의 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책은 크게 8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는 회복탄력성에 대하여 가장 먼저 다룬 다음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대인관계 / 유연성 / 끈기 / 자기조절 / 긍정성 / 자기돌봄에 대해 다룬 후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과정이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임을 말하며 책을 마무리합니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회복탄력성이란 무엇일까요?
회복탄력성은 단순히 난관에 맞서 일어서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내면의 힘과 자원, 지혜, 선함을 포괄하는 개념을 회복탄력성이라고 하는데, 이는 마음과 정신을 강하게 만들어 역경을 뚫고 나아가게 하고, 우리를 억누르는 상황을 감당할 수 있게 해줍니다.

  역경을 마주했을 때, ‘나는 뭘 해도 안돼’ , ‘내 인생은 왜이래’ 라고 비관하고, 낙관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는 이 역경도 이겨낼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둘의 차이는  회복탄력성 지수에서 나타납니다. 회복탄력성지수가 높은 사람은 어떤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고, 모든 난관 속에서도 기회를 포착하게 되는 것이죠.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것은 개개인 별로 이루어 집니다. 사람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스트레스에 반응하기 때문에 역경에 대처하는 방식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역경에 대처하는 방식에 하나의 정답이 있는 건 아니라 말하며 각자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회복탄력성 공식을 찾아야 한다 말합니다.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책이 좋았던 이유는 책의 내용이 진행되는 내내 상담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 ‘회복탄력성은 갑자기 길러지는 능력이 아닙니다’ , ‘잘 하고 있어요’라며 저자의 응원을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 우울과 불안, 번아웃과 스트레스를 불러 일으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한 기준이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자신에게 높은 점수를 주지 않기 때문인데요. 너그러움과 공감이야말로 회복탄력성의 주춧돌이 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나 자신에게 지원군이 되어주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자가 회복탄력성 계발을 위해 다음의 7가지를 추천했는데, 가장 쉽고, 간단하며 효과적인 훈련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 내 마음 다스리고 챙기기

  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개인적으로 굉장히 힘든 일을 겪었는데, 그때를 돌이켜보면 굉장히 예민해서 주변인들에게도 까칠하게 대했습니다. 예민하고 까칠한 내 자신을 보며, 이러면 안되는데 왜 이렇게 행동했지라며 후회하곤 했는데요. 그때 돌이켜보면 저자의 말대로 내 마음을 먼저 다스려야 우울, 번아웃으로 부터 회복할 수 있음을 깨달아서 공감한 부분이었습니다.

2. 스스로에게 관대하기

  스스로에게 관대해 질 때 번아웃이나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에게는 칭찬의 허들이 낮은데, 자신에게만 칭찬의 허들이 높은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저의 경우는 목표했던 일을 했을 때, ‘당연한 것을 한거지, 남들은~’하면서 저 자신을 낮추고 비교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래서 회복탄력성을 기르고자 작은 일에도 잘했어라며 자신에게 칭찬하고, 행여 목표했던 일을 이루지 못했더라도 ‘괜찮아. 다음엔 좀 더 잘해보자’라며 자신을 다독이기 시작하니 좀 더 강해진 나 자신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3. 긍정적인 마음 갖기

  내 인생은 왜이래’ , ‘나는 왜 항상 이 모양이야’라고 분노하고, 낙관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감정과 감사를 통한 긍정성을 키우는 것을 말합니다.

4. 다른 이들과 교류하기

  우울이나 번아웃을 느낄 때, 자기만의 동굴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힘든 일이 있을 때, 우울하고 비관적인 내 모습을 주변인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아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친구들에게 따로 연락을 하지 않는데요. 저자는 소소한 교류의 순간들이 신뢰를 쌓고 감정 관리 능력을 키우며, 과거를 치유해 회복탄력성을 강화한다고 말합니다.  저자의 말 중 가장 좋았던 부분은 가족, 친구와의 우정과 같은 깊은 유대 뿐만 아니라 지인이나 온라인 게시판 회원들 사이에서도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관계에서도 유익을 얻을 수 있다 말합니다.

5. 고난은 늘 있고, 모든것은 변하며
삶의 매순간이 내가 주인공이 될 순 없다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부분인데요.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순간을 겪으면서 한가지 깨달은 사실이기도 합니다. 우울과 번아웃을 느꼈을 때, 항상 ‘ 왜 나한테 이런 일이’ 라는 생각을 했고, 이런 생각이 제 마음을 괴롭혔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남들의 스포트라이트에 저의 그림자를 비교하며 더 괴로워하기도 했는데, 그 시기를 지나 돌아보니, 고난과 역경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잠시 멈추고,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생각해볼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고난은 늘 있고, 모든 것은 변하며 삶의 매순간이 내가 주인공이 될 순 없다’ 생각하라는 구절이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인생에서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순 없으며, 잠깐의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노력이나 시간을 이겨내야한다는 것을 조금 더 빨리 깨달았으면 좋았을텐데 생각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자가 회복탄력성을 계발하기 위해 고난은 늘 있는 것이니, 자신의 삶만 불행하다 생각하지 말라 말해준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6. 다른 이들과 비교하지 말기

회복 탄력성뿐만 아니라 우울감을 벗어나기 위해 가장 중요한 방법은 역시 내 인생의 중심은 ‘너’가 아닌 ‘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SNS,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통해 타인과 비교하는 나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그들의 스포트라이트에 자신의 빛을 잃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별이 가장 빛나기 위해서는 칠흙같은 어둠이 필요하듯이이 현재 지금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계시다면, 밝게 빛날 내일이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7. 자기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 갖기

  쉼 없이 달리다보면 당연히 지치기 마련입니다. 그럴때 번아웃이 오곤 하죠. 자기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은 많은 시간을 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루 자기 자신을 위한 30분, 그마저도 시간이 안된다면 10분도 충분하죠. 그 시간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취미도 없이 회사 - 집만 반복하다가 한달에 한번 이상 뮤지컬을 보기도 하고, 잠들기전 재즈를 들으며 내일 할 일을 기록하기도 하는데요. 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다보니 감정 불균형 상태를 바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꼭 특정한 활동이지 않아도 되고, 그냥 좋은 책을 읽거나 낮잠을 자는 등 비생산적인 사근을 보내는 것이라도 좋습니다. 꼭 자기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며 회복탄력성을 높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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